누리호 4호 발사!! 그리고 성공!!!｜야간 발사·민간 주도·13기 위성까지 총정리
2025년 새벽 하늘을 가른 누리호 4호 발사,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첫 야간 발사에, 총 13기의 위성을 한 번에 실어 올린 이번 도전은 한국형 발사체가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전·상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 글에서는 누리호 4호 발사의 핵심 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누리호 4호 발사 개요 정리
누리호 4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새벽 시간대에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입니다.
목표는 고도 약 600km의 태양동기궤도에 올라가 주탑재 위성과 다수의 큐브위성을 정확한 위치에 안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발사 후 비행, 분리, 궤도 진입까지 전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성공적인 임무 수행’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단순히 한 번 더 쏘아 올리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과학 임무와 다양한 기술 실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실전형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성공 여부에 따라 이후 누리호 발사 주기와 민간 우주산업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 역할을 했습니다.
누리호 4호가 특별한 3가지 이유
1단계: 첫 야간 발사라는 상징성
누리호 4호는 한국형 발사체 최초의 야간 발사입니다. 단순히 볼거리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주탑재 위성이 수행할 오로라·대기광 관측 및 우주환경 연구에 최적화된 시간대에 맞춰 발사 시각이 정해졌다는 점에서 과학적 이유가 분명한 야간 발사였습니다.
2단계: 한 번에 13기 위성 탑재
이번 발사에서는 중형급 주탑재 위성 1기와 다양한 임무를 가진 큐브위성 12기가 함께 실려 올라갔습니다. 이는 누리호 발사 중 역대 최다 탑재 기록으로, 한 번의 발사를 통해 여러 개의 과학·기술 실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3단계: 민간 주도 발사체 운용
4차 발사부터는 민간 기업이 제작·조립·운영을 중심적으로 맡고, 국가는 기술 지원과 총괄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누리호를 정기적으로 발사하고, 민간 우주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탑재 위성 13기가 맡은 임무
이번 누리호 4호 발사의 주탑재체는 중형급 관측 위성으로, 오로라·대기광·우주환경 관측과 같은 과학 임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우주 환경에서의 각종 실험과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우주 과학 연구 및 실용 위성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됩니다.
함께 실린 12기의 큐브위성은 대학, 연구소, 우주 스타트업이 참여해 개발한 소형 위성들로, 통신 기술 시험, 지구 관측, 신규 센서 실증 등 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탑재체를 한 번의 발사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은 누리호가 단순 ‘시험용 로켓’을 넘어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누리호 1~4호 흐름 속에서 본 4호의 의미
누리호 1호는 비행 자체는 성공했지만 위성 분리에 아쉬움을 남긴 발사였습니다.
2호에서는 더미 위성 분리에 성공하며 독자 발사 능력을, 3호에서는 실제 위성을 다중 분리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4호는 여기에 더해 민간 주도, 야간 발사,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운용하는 ‘상용 단계로의 진입’을 선언한 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누리호 4호는 단순히 “또 한 번 성공했다”가 아니라, 앞으로 정기 발사 체계 구축과 민간 우주산업 확대를 가능하게 만드는 전환점입니다. 향후 5·6차 발사와 차세대 발사체, 달·심우주 탐사 등으로 이어질 한국 우주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큽니다.
- 1·2·3호에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발사·분리·궤도 진입 절차 확립
- 민간 기업 중심의 제작·운영 구조로 전환해 정기 발사 가능성 확보
- 과학·산업·교육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탑재체 운용 경험 축적
누리호 1~4호 발사 성과 비교
누리호 1~4호 발사를 한눈에 비교해 보면, 한국형 발사체가 어떤 순서로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4호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발사차수 | 주요 결과 | 핵심 의미 |
|---|---|---|
| 누리호 1호 | 비행 성공, 위성 분리 실패 | 독자 발사체 첫 도전, 기술적 가능성 확인 |
| 누리호 2호 | 더미 위성 분리 성공 | 국산 발사체로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함을 입증 |
| 누리호 3호 | 실제 위성 다중 분리 성공 | 실전 임무 수행이 가능한 발사체임을 검증 |
| 누리호 4호 | 13기 위성 탑재·야간 발사·민간 주도 성공 | 정기 발사·상용 발사를 향한 민간 주도 우주시대의 본격적인 시작 |